[월드컵] 제7일 결산
제1경기: 에콰도르 vs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1차전에서 폴란드를 상대로한 승리가 뽀록이 아니었음을 증명. Valencia와 Mendez를 활용한 우측 공격에서 재미를 본 에콰도르, 초반에 선취점을 올림으로써 굉장히 편안하게 경기 운영. 코스타리카 전에서 수비를 당겼다가 Wanchope에게 두골을 허용한 독일과는 달리 수비진을 충분히 뒤로 밀어넣어 Wanchope가 공략할 공간을 틀어막아놓고는 수비수의 오버래핑 없이 공격은 성공하면 좋고, 못해도 큰 상관은 없다는 듯 느긋하게 경기에 임한다. 독일전에 이어 상대 공격수를 계속 놓치면서 수비에서 지속적으로 문제를 보인 코스타리카는 에콰도르에게 초반에 실점, 경기를 굉장히 어렵게 만들더니 후반 85분 넘어가면서 완전히 의욕 상실, 90분에 추가 실점까지 하면서 3:0으로 완패.
이로써 독일과 에콰도르가 각각 2승으로 16강 진출 확정. 그런데 골득실에서 +5로 +3의 독일보다 앞선 에콰도르는 독일전서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다. 아, 잉글랜드, 16강에서 홈팀은 피하고 싶은데 갑자기 상황이 복잡해졌다. -_-,,
제2경기: 잉글랜드 vs 트리니다드-토바고
잉글랜드 즐. -_-,, 어찌어찌 두골은 넣었다만 우승은 무슨 조또… 뭐, 상대가 누구든 기복없는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이번 대회 목표였냐? 트리니다드-토바고 페이스에 완전히 말려서 다들 서서 공 기다리는 꼴이라니… 그래서 무슨 수로 6-8명씩 겹겹히 쌓인 수비를 뚫나? -_-,,
난 처음엔, 일차전서 체력에 문제를 드러낸 걸 감안, 날도 덥다니 체력 안배를 위해 전반전은 버리는 줄 알았지 뭐야. 그러다가 혹시라도 기회가 있어서 득점하면 좋고, 못해도 그만이고… 근데 전반 종반으로 갈수록 감독이랑 애들 표정이 망가지는 게 그게 아니드만. -_-,, 아아, Eriksson… 결국 Rooney까지 투입하고 뭐래 대체. 내가 할 말은 단 하나, Unleash Gerrard. ㅡㅠㅡ
제3경기: 스웨덴 vs 파라과이
스웨덴 경기 템포는 가히 살벌하다. 파라과이 수비가 제자리 못잡게 계속 다그치는 솜씨는 진짜 일품이다. 유럽 예선 10경기에서 30골은 아무렇게나 넣은 게 아님에 틀림없다. 그렇지만 오늘도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 이어 골결정력에 문제를 보이며 간신히 1:0으로 승리. 두팀이 비기거나 파라과이가 이겼으면 잉글랜드가 조1위 확정이었는데, 스웨덴이 이겨버리나. Ljungberg 나빠. ㅡㅠㅡ 이렇게 되면 잉글랜드로서는 3차전인 스웨덴전 존니 부담스러운데 말야. 그나저나 Santa Cruz는 오늘은 반투명인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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